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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영모전의 이야기를 안내해드립니다. 잠시 마음을 천천히 걸어가보시기 바랍니다. 성지 가장 안쪽 고요함이 감도는 곳에 영모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추모한다는 뜻을 가진 이곳은 원불교를 위해 헌신했던 선진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향냄새 은은한 법당 안에는 자신보다 세상과 이웃을 먼저 생각했던 수많은 분의 이름이 모셔져 있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몸은 사라져도 그 공덕은 영원히 남는다는 가르침을 되새겨 봅니다. 영모전으로 향하는 길가에 피어난 꽃들은 마치 그분들의 환한 미소처럼 순례객들을 반겨줍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영원한 스승으로 남아있는 그분들의 뜻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영모전이 전하는 잔잔한 여운을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